인천시는 학원 강사 확진환자 A씨(25·인천 미추홀구)가 미추홀구 해당학원(수강생 10명, 학원강사 5명) 및 개별 과외(학생 2명, 학부모 1명, 과외교사1) 등을 통해 접촉한 인천시민 중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학원강사였음에도 직업을 무직이라 진술하고 이동 동선도 제한적으로 밝힘에 따라 미추홀 경찰서에 9일 위치정보(GPS) 조회를 요청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12일 위치정보(GPS) 회신에 따른 분석을 통해 당초 진술과 불일치한 사실 확인을 확인한뒤 심층역학조사를 다시 실시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킹 클럽을 방문한 뒤 지역사회에 코로나19를 확산시켰다.
문제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10명 중 5명이 고등학생이고, 2명이 중학생으로 밝혀지면서 개학을 앞둔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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