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28·본명 이지은)가 미국의 유명 가수 포스트 말론과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아이유는 12일 원더케이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아이유가 포스트 말론 맞팔한 이유? 본인등판에서 확인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포스트 말론과 맞팔로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상 속 아이유는 “포스트 말론이 (나를) 팔로우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까먹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생이 미국에서 유학 중인데 ‘요즘 미국에서는 누가 짱이냐’고 물어보니 ‘포스트 말론 미만 잡’이라더라”며 “동생한테 ‘포스트 말론이 나 팔로우했다던데?’라고 말하니까 진짜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허세부리고 싶은 마음에 동생이 보는 앞에서 ‘맞팔’을 눌렀다”며 “포스트 말론 덕분에 동생에게 처음으로 허세를 부릴 수 있었다. 고맙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서 네티즌들은 “포스트 말론씨 성공하셨네요” “포말이 누나(아이유)한테 인정받았구나” “포말이 부럽”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힙합·R&B 가수인 포스트 말론은 지난해 정규 3집인 ‘할리우드스 블리딩(Hollywood's Bleeding)’으로 미국 내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OST 수록곡 ‘썬플라워(Sunflower)’를 비롯해 ‘싸이코(Psycho)’ ‘서클(Circles)’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수많은 명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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