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1만여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에 접어든 지난 2월 23일 이후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지원을 통해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와 특수형태 고용노동자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법인 택시에 대한 지원은 법적·제도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지원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지원을 결정했다.
법인 택시 민생지원금 지원 대상은 공고일(5월 4일) 현재 법인 택시회사 소속 운수종사자로 공고일 이후 최소 2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한 근로자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각 소속법인 택시회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민생지원금은 오는 25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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