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2%를 기록했다.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고, 긍정평가는 7주 연속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면과 4·15 총선 승리 등에 힘입어 취임 3년을 맞은 문 대통령 지지율이 공고화되는 모양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 주간집계(4일, 6~8일)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0%(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1.7%)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32.4%(매우 잘못한 19.2%, 잘못하는 편 13.3%)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증가한 5.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은 경향은 7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이후 상황 대응에 대한 기대가 총선 전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리얼미터 관계자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79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특히 지난 10일 취임 3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은 58.5%였다. 집권 중반기를 넘어 50%대를 밑돌던 지지도가 코로나19 사태도 반등했다. 지난 3년간 부정평가 평균치는 36.4%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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