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4일 휴식 후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손혁 감독은 자가격리 영향으로 개막전에서 3⅓이닝을 던진 브리검을 이번에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개막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3연승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는 이날 선발투수로 브리검을 마운드에 올린다.
브리검은 지난 5일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입국 후 자가격리로 훈련합류가 늦어졌고, 실전을 치르기에 몸 상태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손혁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브리검을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브리검은 5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자가격리 기간이 있었고, 4일 휴식만 취했기에 길게 가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까지만 이렇게 던지고 몸 상태에 문제없다면 다음부터는 정상적으로 던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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