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파라다이스힐링콘서트가 9일 오후 3시 인천공항신도시 노란건물 304호 꿈꾸는마을 공연장에서 함께방송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사회를 담당한 김선희 아나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이후 IT강국에서 실시간 공연을 전세계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할 수 있어 독특한 분위기가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의 장애인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고조됐다.
2018년과 2019년 인천공항 앞 파라다이스호텔 럭셔리 매장에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에 배분돼 장애인예술가들의 발표무대와 영종국제도시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문해교육, 음악치료, 제철밥상 교육 등이 각각 6~10차시 규모로 진행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장애문화예술인 활동지원법안이 오는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돼 장애예술인들의 직업활동이 주목받게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난해 4월 국민일보에 직접 고용된 중증 장애인 5명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일부에서 고용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도 있었으나 2년차 고용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새로운 길을 열게 됐다.
이와 관련, 국민엔젤스앙상블은 오는 6월 5일 오전 10시30분 국민일보가 마련해준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 인근 전용 연습장에서 국민엔젤스앙상블 사무실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개소식 당일 오후 2시에는 ‘국민엔젤스앙상블 현재와 미래’(정창교 단장이 묻고 김종인 교수가 답하다)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직업예술가를 희망하는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집단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