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등교개학 준비상황·모의훈련 점검

Է:2020-05-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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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등교 수업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김천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등교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모의훈련에 참석한다.

모의훈련은 등교 이후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학교 구성원의 역할 분담과 행동 요령, 방역 당국과의 협조 체계 등을 점검한다.

모의훈련 후에는 교육청과 방역 당국 관계자, 감염병 전문가가 모여 훈련 결과를 분석한다. 학교의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일정을 확정한 이후 실·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구성했다. 11일까지 전국 48개 학교의 등교수업과 방역 준비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13일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고등학교와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등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유 부총리는 “학교 내에서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최재필 기자 jp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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