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 신호탄’ 프로야구 개막에 감격한 레전드

Է:2020-05-06 10:17
:2020-05-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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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 극복의 상징 박찬호 “KBO리그 개막이 희망 되길”


‘코리안 메이저리거 1호’ 박찬호(4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세계 2번째로 개막한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KBO리그)를 응원하며 “국민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5일 인스타그램에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시작한 우리 프로야구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아 기쁘다.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하는 KBO리그가 이번 기회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한국 야구의 위상이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적었다. 박찬호는 직접 등장해 같은 내용을 말한 영상도 게시했다.

박찬호는 20세기 후반 ‘국난 극복’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다. 199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로 입단해 한국 선수 최초의 ‘빅리거’가 됐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15승 안팎을 수확하며 승승장구했다. 박찬호가 전성기로 들어선 1997년은 우리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던, 이른바 ‘IMF 외환위기’가 시작됐던 해다. 당시 박찬호의 활약상은 한국에 희망을 선사했다.

박찬호는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1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한 시즌을 활약하고 2012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건너와 그해 11월에 은퇴했다. 박찬호는 그 이후로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찬호는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KBO리그가 함께 한다. 힘내자, 대한민국”이라고 외쳤다. 또 해시태그로 ‘#의료진을응원합니다’라고 적어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한 국내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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