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날인 5일 확진자 감소에 대해 “국민이 방역당국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의 심각한 상황들에 비춰볼 때 최근의 확진자 감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민이 방역당국과 함께 만들어낸 구체적인 성과”라며 “계속 지역사회의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했던 조치의 취지를 국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점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3월 중순 하루 평균 100여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는 1차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 기간(3월 22∼4월 5일) 하루 70여명, 2차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기간(4월 6일∼19일) 하루 35.5명을 거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행된 4월 20일부터는 하루 9.1명으로 줄었다.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대응체계와 관련해서는 “일상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이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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