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종량제 봉투에 유기…경찰 수사

Է:2020-05-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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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종량제 봉투에 담겨 유기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께 흥덕구 옥산면의 한 길가에서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자는 “길을 가고 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보았더니 고양이가 비닐에 담겨 버려져 있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양이의 건강 상태, 유기 경위 등을 파악해 동물보호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유기하다가 적발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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