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산체스(본명 신재민·33)가 동생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에 이어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산체스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모의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며 “거듭 사과드리고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의 잘못을 자식으로서 반성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부족한 저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새기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체스는 “어머니 아버지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본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도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11월 저희 부모님에 대한 기사가 보도됐을 때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이들의 부모는 1990~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이크로닷은 2018년 11월 부모의 ‘빚투’ 사건이 터졌을 당시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2)씨와 어머니 김모(61)씨의 혐의 사실이 인정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과 1년을 각각 선고 받았다.
이하 산체스 사과글 전문
부모님의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거듭 사과드리고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잘못을 자식으로서 반성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부족한 저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새기고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보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유승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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