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새 이사장에 이나영 중앙대 교수 선출

Է:2020-04-28 20:32
ϱ
ũ
지난 2018년 3월 열린 영화계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성폭력,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에서 이나영 중앙대 교수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신임 이사장으로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정의연은 전날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 신임 이사장의 선출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2007년부터 중앙대 사회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한 이 신임 이사장은 여성학 분야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교수의 논문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강남역 10번 출구를 중심으로’는 2018년 학술논문 플랫폼 DBpia가 연구자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논문’에 뽑히기도 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위원, 일본군위안부 연구회 부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 신임 이사장 선출은 전임자였던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20일 사임하며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 된 데 따른 절차였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특정한 프레임을 씌워 왜곡하거나 공격하는 세력에 진지하게 대응하고, 더 많은 연구자와 활동가를 배출해 고(故) 김복동, 길원옥을 비롯한 피해 당사자·인권 운동가들이 남긴 뜻을 깊이 새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연은 2018년 7월11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통합해 출범한 단체다. 정의연 주관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려 온 정기 집회는 29일 1437번째를 맞는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