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이 2035년 인구 1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2035년 도시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군기본계획안’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종전 2020년 13만명에서 3만명 줄었다.
군은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적극적 대응방안으로 인구이동 빅데이터 분석 및 인구변동에 따른 장래인구 추정, 인구정책을 위한 방향 및 정책실정 등 인구정책방향에 대한 기본계획 연구를 추진한다. 또 인구정책 관련사항 자문 및 심의 등을 위한 인구정책위원회를 연중 운영하고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협치도 강화한다.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전문가·주민·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주민 토론회와 신규시책 발굴 및 부서별 업무연계 협의를 위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연중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인구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저출산·인구관련 주민의식 개선 교육 및 홍보를 위해서는 어린이날 및 임산부의 날 등 각종 행사 시 홍보 물품과 책자 등을 제작 배부하고 찾아가는 가족친화 인형극, 인식개선 교육 등을 운영한다. 또한 공무원, 공공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구교육 4회 추진과 전입세대를 위한 임신·출산·육아 지원 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평군은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 대응으로 2018년 6월부터 고령화와 청년층 인구유출 등 군정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인구정책 관련 분야별 팀장 20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가동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인구는 올해 1월 말 기준 6만3349명(남 3만2437명, 여 3만91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만5531명(남 7067명, 여 8464명)을 차지하고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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