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동료 여직원 성폭행 ‘파문’

Է:2020-04-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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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하는 뜻에서 주요 건축물을 파란색 빛으로 장식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청 청사.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동료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23일 서울시와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장 비서실 소속 직원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술자리가 끝난 뒤 만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 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A씨가 B씨의 상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년 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 업무를 수행했으며, 약 1년 반 전부터 시장 비서실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와 함께 근무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가해 직원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으며 경찰 수사와 별개로 시 자체적으로도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아직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가 서울시로 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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