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 예고? 추가된 ‘부부의 세계’ 이태오·이준영 소개글

Է:2020-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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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선우(김희애 역) 아들인 이준영(전진서 역)의 인물 소개글이 업데이트됐다.

JTBC ‘부부의 세계’ 공식 홈페이지에는 등장인물 정보가 나와있다. 23일 지선우·이태오의 아들인 이준영의 인물소개란에는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글에는 “여린 감성을 가진 다정다감한 아들이었다. 일로 바쁜 엄마는 다소 엄했고 보다 여유로웠던 아빠와 좀 더 친밀하다. 준영의 눈에도 엄마는 멋진 사람인데 비해 아빠 태오는 다소 빈틈이 많고 허술하다”고 소개돼있었다.

또 “집안의 무게추가 어디로 기울어져 있는지 어린 나이에 알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아빠에게 좀 더 연민을 가졌다. 부모의 불화를 겪기 전까지는 튈 것 없는 평범한 아이였다”고 적었다.

부부의 세계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이날 인물 정보란에는 새로운 정보가 추가됐다. 업데이트된 내용에 따르면 “불행히도 부모의 이혼과 그의 사춘기가 맞물려버렸다. 온 동네가 떠들썩하도록 알려진 아버지의 외도와 폭력은 상처였다. 가족을 배신한 아빠 대신 엄마를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나와있다.

또 “괜찮은 척했지만 내면의 한구석은 부러져버렸다”며 “혼란을 혼자 감당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 엄마는 여전히 불안정했고 아빠는 멀리 있었다. 세상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자신을 두고 다투는 부모의 모습에서 발견한 것은 자식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증오에 찬 악다구니였다”고 적혀있다.

최근 ‘부부의 세계’는 8회 방송분을 마치며 인물 정보란을 새롭게 추가하고 있다. 앞서 이태오의 인물 소개에는 “결혼 이후에 찾아온 사랑이 이토록 잔인한 형벌을 받을 만큼 죄악인가? 아내가 이렇게까지 날 망가뜨리지 않았더라면 적당한 선에서 멈췄을 것”이라며 “모든 건 아내가 자초한 일이다. 본때를 보여줄 생각이었다”고 나왔다.

또 “새 여자를 찾아 어머니와 이혼한 아버지는 아들인 자신마저 저버렸지만 아버지처럼 무책임한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았다”며 “자신이 겪은 아픔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아들을 포기하지 않겠다 결심한 것이 더 큰 불행을 자초할 줄은 몰랐다”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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