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흥국생명과 ‘최고 대우’ 2년 재계약

Է:2020-04-23 16:25
:2020-04-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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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자매와 함께 차기시즌 우승 도전

박미희 감독이 경기를 지도하는 모습. 흥국생명 제공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계약을 체결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박미희(57) 감독과의 2년 재계약을 확정하며 차기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흥국생명은 23일 “박미희 감독은 2016-2017 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8-2019 시즌 통합우승을 이끌며 2014년부터 6시즌 동안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다”며 “흥국생명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여자 프로배구 최고 대우 수준으로 박미희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감독은 “나를 믿고 다시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1980년대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1983년부터 미도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국가대표로선 두 번의 올림픽(1984 LA, 1988 서울)에 출전했다.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건 지난 2014년부터다. 박 감독은 최하위에 머물던 팀을 명문 구단으로 이끌며 감독으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 2016-2017 시즌엔 정규리그 우승으로 처음 우승이란 성과를 냈고, 2018-2019 시즌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에서 여성 감독으로선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이끄는 이정표를 세웠다.

흥국생명은 ”박 감독은 부임 이후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3번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앞으로도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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