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시즌, 여지없이 강해지는 그 남자

Է:2020-04-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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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이상혁, 22일 DRX와 PO 2R 경기서 아칼리·코르키로 맹활약


포스트 시즌이면 여지없이 강해지는 사나이, ‘페이커’ 이상혁이다.

이상혁의 소속팀 T1은 22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DRX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제압, 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이제 이들은 오는 25일 정규 시즌 1위 젠지와 맞붙어 우승 트로피 주인을 가린다.

LCK 역대 최다 우승자(8회)답게 노련했고, 여유가 넘쳤다. 이날 이상혁은 1세트 때 아칼리로 상대를 몹시 괴롭혔다. 가장 얄미운 플레이는 24분경에 했다. DRX가 내셔 남작을 버스트하자 ‘표식’ 홍창현(트런들)에게 달려들어 순식간에 킬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내셔 남작에게 온갖 스킬을 퍼부어 버프를 빼앗았다.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사실상 게임의 분기점이었다.

2세트 때도 코르키로 ‘쵸비’ 정지훈(칼리스타)에 맞서 인상적인 활약을 해냈다. 그는 라인전에서 정지훈에게 솔로 킬을 내주는 수모를 겪기도 했으나, 드래곤 전투에서 ‘특급폭탄배송’로 킬을 만들어내 복수에 성공했다. 마지막 전투에서도 상대 진형을 갈라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승리로 이상혁은 개인 통산 10번째 LCK 결승 진출의 금자탑을 세웠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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