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력평가, 1~2학년은 24일 이후 시험지 배부

Է:2020-04-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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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4일로 예정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 배부 일정이 조정됐다. 고3은 그대로 당일 오전에 배부하지만 고1, 2는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정한 일시에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배부 관련 추가 안내’ 공문을 전날 관내 고등학교에 보냈다고 밝혔다.

공문에 따르면 고1, 2는 24일 이후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한 배부일시에 시험지를 받아볼 수 있다. 고3은 시험지 수령을 희망할 경우 원안대로 24일 오전에 학교를 방문하면 된다.

또 이와 별개로 24일 각 학교들은 홈페이지에 학력평가 시간표상 각 과목 시험 시작에 맞춰 문제지 파일(PDF)을 탑재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시험지 배부 방식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것이다. 정해진 시간 동안 너무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찾아가면 위험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수용한 셈이다.

다만 배부 시점을 결정하는 것은 각 학교의 몫이다. 학교가 원안대로 학력평가 당일 고1, 2 희망자까지 불러 함께 배부할 수도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꺼번에 학생들이 몰릴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조정했다”며 “그러면서도 학교마다 학생 수 등 각자의 여건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력평가를 출결처리에 반영할지 여부도 개별 학교에 달려있다. 원격수업계획을 세우는 주체가 각 학교이기 때문이다. 다른 교육청 관계자는 “학력평가에 응시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삼아 출결처리하는 학교도 있겠지만, 문제지를 단순히 부가적인 학습 콘텐츠 정도로 활용하고자 하는 학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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