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이 ‘악(樂)인전’을 통한 20년만의 음악 프로듀서 복귀에 대해 “부담스럽고 설레고 생각이 많아졌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임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오는 25일 토요일 밤 첫 방송되는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 버라이어티다.
‘가왕’ 송창식의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이라는 점과 함께 송가인이 고정 출연을 확정, 가요사를 새로 쓴 ‘갓전드(god+레전드)’ 조합을 볼 수 있는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가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진행된 송창식, 송가인과의 촬영에 대해 “내가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 기획을 너무 좋아해 주셨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낸 뒤 “하지만 결국 음악의 완성도와 흥행 여부에서 점수를 받아야하기에 힘든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첫 녹화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방송인 김숙, 김준현, 문세윤, 붐과 함께 가수 김요한이 ‘악(樂)인전’을 이끌어갈 음악 늦둥이로 발탁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상민은 그 중에서도 막내 김요한을 가장 눈여겨 본 음악 늦둥이로 지목하며 “막내 요한이야말로 무한한 가능성과 자세를 갖추고 있다. 촬영을 함께 진행할수록 요한이의 노력과 겸손이 진심으로 느껴졌다”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 외 멤버들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방송을 통해 봐주셨으면 한다”며 본방사수를 부탁했다. KBS 新예능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4월 25일 토요일 밤 10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악(樂)인전’
김기호 hoy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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