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이후 ‘심각한 위험(grave danger)’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CNN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신뢰할만하지만 심각성은 평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브루스 클링너 해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CNN에 “김정은의 건강 관련해 흡연·심장·뇌를 둘러싸고 여러 루머가 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과거 수 년 동안, 김정은과 그의 부친 김정일의 건강과 관련해 여러 잘못된 정보들이 나왔다”면서 “우리는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justic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