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0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대구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누적 환자 수는 6827명으로 유지됐다.
대구에서 신규 환자가 나타나지 않은 건 두 번째다. 대구 지역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 0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8일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가 발생한 지 52일 만이었다.
이후 1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다 이날 다시 0명으로 떨어졌다.
반면 경북에선 이날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356명이 됐다. 경북에서는 그동안 청도대남병원과 봉화푸른요양원 등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견됐었다.
최근에는 예천군에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31명이다.
이외 다른 지역에선 서울 2명, 경기 1명, 인천 1명, 광주 2명, 대전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22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35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