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오는 17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마이스 업계와 학계 등 마이스 전문가로 구성된 마이스산업육성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스산업육성협의회는 마이스산업 육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문기구다. 2014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출범한 협의회는 박성훈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마이스업계를 살리기 위한 대책 논의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 육성 계획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속할 수 있는 마이스산업 성장 기반 강화와 기업 육성, 인적 자원 양성, 마이스 유치 ·개최 역량 강화 방안을 찾는다. 또 도시 마케팅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마이스 혁신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시는 이런 핵심전략을 통해 마이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벡스코 전시공간 확충, 4차산업형 부산 마이스 강소기업 육성, 마이스링크단 운영 등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부산시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4억7000만원을 민간 주관 전시회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 4차 산업형 부산 마이스 강소기업 육성사업 예산으로 배정한 5억원을 코로나 피해를 본 지역 마이스업체를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이스산업육성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메르스나 코로나19 등 마이스 산업에 영향을 주는 주기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부산 마이스 산업의 체질 개선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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