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부와 서울시, 구로구의 각종 지원정책을 알기 쉽게 정리해 안내하고 있다.
구로구는 “복잡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각종 정보를 하나로 모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활비 지급, 융자지원, 세제혜택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별 지원내용이 제각각이고 상이해 주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칫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거나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이에 구로구는 정확한 사업명칭과 자격요건, 지원규모, 신청방법, 문의처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메인 화면의 안내창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구로구는 구 청사에 긴급생활비, 휴업보상금, 자가격리자 등에 대한 지원내용을 안내하는 대형 현수막도 내걸었다. 구로구 관계자는 “추후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이나 기존 사업의 변동 시 즉시 해당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빠짐없이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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