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심의를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한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열리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개최된다.
심의위원 15명(위원장 김명원 부시장)이 참여해 시에서 조사한 개별주택가격 중 전년 대비 증감된 개별주택가격의 적정성에 대하여 중점 심의한다.
심의대상 주택은 1만4390호이며,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4.85%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군동(8.29%)으로 지역 내 지가상승 및 인근 지역과의 가격 균형을 고려한 결과로 분석된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주택 특성 조사를 시작으로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 제출과 광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9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시청 징수과나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되어있는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정구영 광양시 징수과장은 “이번 심의회에서 충분한 의견제시와 토론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주택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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