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오지 마세요”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파쇄

Է:2020-04-10 14:18
:2020-04-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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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하나로 부산 대저생태공원 내 유채꽃밭을 갈아엎었다.

부산시는 10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 심은 유채꽃을 파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채꽃밭 76만㎡ 전체를 주말까지 모두 갈아엎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 강서구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이달 4~12일 개최 예정이던 제9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축제는 취소했지만, 본격적으로 개화가 도래하자 유채꽃을 보러 오는 행렬이 줄지 않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유채꽃 생태 단지 차량 진출입로와 주차장을 전면 폐쇄했지만, 상춘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자 유채꽃 파쇄를 결정했다.


앞서 제주도도 같은 이유로 트랙터를 동원해 ‘녹산로’ 유채꽃을 밀어버린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외부인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이른 유채꽃 파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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