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마스크 30만장을 인천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관련 지역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셀트리온 그룹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및 충북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50만명을 대상으로 지원된 것이다. 인천 30만장, 충북 20만장의 방역 마스크가 취약계층에게 무상 으로 지원된다.
제공되는 마스크는 1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 삽입형 마스크 1개와 필터 10개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마스크는 제약회사의 무균공정에서 작업자가 착용하는 무균복 소재로 제작됐으며, 필터는 기존 지원계획 대비 2배로 늘려 지원된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마스크 수급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셀트리온이 앞장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더 확산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기위해 추진됐다”며 “셀트리온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은 나눌수록 그 의미가 더 커진다”며 “인천시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해준 셀트리온의 뜻을 존중해 마스크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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