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군포 효사랑요양원 확진자 1명 숨져…국내 199번째

Է:2020-04-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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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80대 여성 입소자가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99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효사랑요양원 입소자인 85세 여성(경기도 420번째 환자)이 7일 오후 2시45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효사랑요양원 확진자 가운데 사망한 사례는 총 5명으로 증가했다. 84세 여성과 94세 여성 확진자가 지난달 22일과 27일 각각 숨졌고, 93세 남성 확진자가 지난 5일 사망했다. 이날 오전에도 92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효사랑요양원은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24명(입소자 18명·종사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코호트 격리 상태이며, 입소자 8명과 종사자 1명이 격리돼 있다. 다른 종사자 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군포시는 전날 이들 10명에 대해 6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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