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늘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2019년 1월~3월)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매출은 52조3855억원보다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조2333억원보다 2.7% 늘었다.
지난해 직전분기(2019년 9~12월)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매출은 59조8848억원보다 8.1%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7조1603억원)보다 10.6%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1.6%로 2016년 3분기(10.9%) 이후 최저치다.
다만 이번 실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은 것으로 보인다. 환율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지난달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됐기에 2분기 실적은 나빠질 우려가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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