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충북도의원 재·보궐 선거의 충북 선거인 수가 확정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선거인 수는 135만3705명으로 전체 도민 159만8418명의 84.7%이다.
남성 선거인은 68만3130명으로 여성 선거인 67만575명보다 1만2555명이 많다.
20대 총선 선거인 수와 비교하면 당시 128만7549명보다 5.1%(6만6156명) 증가했다. 남성은 3만7876명(5.9%), 여성은 2만8280명(4.4%)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도내 전체 유권자의 51.5%인 69만699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양군은 2만6696명(2%)으로 가장 적었다. 선거인 수가 증가한 지자체는 청주시(3만7452명), 진천군(1만2081명), 충주시(9549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40만4853명으로 29.9%를 차지했다. 50대 20.2%(27만3268명), 40대 17.9%(24만2642명), 20대 14.7%(19만9045명), 30대 14.6%(19만7843명) 등의 순이다.
투표연령 하향으로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만 18세 이상을 포함한 18~19세는 3만6054명(2.7%)이다. 2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증가했지만 19세, 30대, 40대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적으로 3500여 곳의 사전 투표소가 설치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읍·면·동별로 1곳씩(증평읍 2곳) 총 154곳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을 선거 전·후 실시한다.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 등을 비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총선이 깨끗하고 투명하며 안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투표소에 올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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