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석모도와 동검도 125억원 투입 상수도관 53·35㎞ 연결

Է:2020-04-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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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는 관광지로 유명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및 길상면 동검도의 배수관 부설공사를 6년만에 완료하고, 지난 3월 수질검사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맑은 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삼산면 석모도는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51.17㎞ 규모의 상수도관이 매설됐으며, 길상면 동검도는 4억원을 투입해 2.18㎞ 규모의 상수도관이 설치되는 등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상수도관 53.35㎞를 연결했다.

그동안 삼산면 석모도와 길상면 동검도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먹는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공중위생 향상과 함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되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모도는 1206가구 2257명이 거주하고 있다. 동검도에는 149가구 266명이 살고 있다.

유용수 상수도사업본부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수돗물 공급문제를 해결했다”며 “섬지역 식수난 해소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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