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인규 “사회적 거리두기? 돌아다닐 거야” 글 빈축

Է:2020-04-02 14:19
:2020-04-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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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공격수 이인규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FC서울 신예 공격수 이인규(20)가 이를 비아냥대는 듯한 글을 남겨 빈축을 사고 있다.

이인규는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한 게시물이 2일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됐다. 건물 옥상으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에 문답식의 문장들을 첨부한 이미지였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줘”라는 말에 “아니, 돌아다닐 거야”라고 응수했다. 이어 “돌아다니지 마. 그러다 다쳐”라는 조언에는 “응, 싫어”라고 받아쳤다.

FC서울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네티즌들은 “어떤 의도로 올린 글이든, 사회적 분위기를 읽지 못한 경솔한 행동”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불편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안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더욱이 FC서울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선수들의 응원 영상까지 올리며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벌였던 터라, 이인규는 구단 차원의 내부 질책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논란이 일자 이인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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