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을에 구원등판한 임종석…“오세훈은 과객정치인”

Է:2020-04-02 13:25
:2020-04-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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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잠행하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15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지원유세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을) 후보가 자양사거리에서 개최한 출정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작은 희망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선택을 해줄 것을 믿고 호소드린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한국 정치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을 것이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 후보에 대해 “대통령을 모시고 청와대 가장 지근거리에서 일했다”며 “문 대통령의 철학, 정책, 숨결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후보는 청와대에 있으면서 넘치도록 배우고 준비했다. 그냥 준비가 아니라 넘치도록 준비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 경쟁상대인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향해서는 ‘과객’이라고 맹비난했다. 임 전 실장은 “오세훈과 광진은 어울리지 않고 어색하다”며 “곧 왠지 떠날 사람으로 보인다. 제가 오세훈이었다면 두 번이나 선택받지 못한 종로에서 마지막 땀방울까지 흘리며 선택받으려고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옛 속담에 마음이 계속 콩밭에 가 있다는 말이 있다”며 “제가 언론인이라면 콩밭 정치라고 이름 붙였을지도 모르겠다. 지나가는 손님이 하룻밤 묵는 과객정치”라고 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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