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S&T모티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도적인 위기관리 대응을 실천하고 있다.
31일 S&T그룹에 따르면 S&T모티브는 지난 1월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부산 최초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마스크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선제 대응을 추진했다.
한국의 대표적 방위산업체이기도 한 S&T모티브에는 임직원 760여명과 사내 협력업체 840여명 등 1600여명이 근무한다. 이에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김형철 대표를 비롯해 본부장, 팀장, 공장 현장 관리자, 협력업체 사장 등이 참가한 비상 연락망 체계를 가동했다. 여기엔 부산 본사를 비롯해 양산, 창원, 보령, 인천공장까지 동참했다. 공장별 방역 진행 여부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부산 지역에 확진자가 나오자 S&T모티브는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캠페인 영상도 자체 제작해 상영 중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식사 일정 체계 수립 전 2주간 도시락 식사를 이용했으며 사내식당 재개방 후 1 테이블 2인이 정면을 보고 착석해 식사하도록 했다. 특히 팀별로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도록 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이용하도록 했다.
해외방문력, 대구·경북지역 방문력, 유증상 등 개인별 건강 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으며 자비로 진행하는 선별 진료소 검사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외 출장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시키는 등 엄격한 관리를 진행 중이다.
S&T모티브 경영지원본부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전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 확산하기 전부터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며 사내방역 등을 철저히 시행 중이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