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횡성서 첫 확진자 발생… 강원도 내 37명

Է:2020-03-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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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철원군과 횡성군에서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 내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날 해외 입국자인 A씨(3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9일 입국해 같은 날 부모가 살고 있는 횡성군 청일면 집에 도착했다.

A씨는 10일간 이스라엘과 모로코, 영국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입국 후 국내에서 이동할 때에는 휴게소와 음식점, 편의점 등을 거치지 않았다고 역학조사에서 답했다.

A씨는 무증상이었지만 유럽을 경유한 국내 유입자 검사 권유에 따라 30일 오전 10시 횡성군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횡성군은 A씨를 원주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동선을 중심으로 방역을 했으며, 가족 2명은 자가격리 및 검사 조치했다.

이날 철원군 주민 B씨(67)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경기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출퇴근하는 간병인이다.

철원군은 B씨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지역 금융기관 2곳과 사우나 1곳 등을 폐쇄했다. B씨는 신고지 기준에 따라 의정부시 확진자로 분류된다.

B씨가 근무하던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30일 80대 입원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병동을 임시 폐쇄하고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추가로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2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89명 증가한 339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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