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포교대상자에게 세뇌 교육을 할 때 그림을 그려가며 교리교육을 한다.
이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그림이 ‘비유한 향로’다. 정통교회에선 이런 그림을 그리지도, 가르치지도 않는다.
신천지는 불을 담아 향을 피우는 그릇인 ‘향로’ 비유로 자신들만이 진짜 말씀과 기도가 있는 곳이라고 주장한다.
이때 향로는 사람의 마음을 의미하며, 불은 말씀, 향은 성도의 기도, 향연은 기도의 상달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신천지는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는 기도가 응답받는 기도며, 말씀이 없는 기도는 상달 되지 않는다며 말씀 공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황의종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영남상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된 성경공부 때 ‘비유한 향로’ 그림을 봤다면 100% 신천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유사한 그림을 봤다 하더라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에 연락을 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해야 종교사기 집단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충고했다.(jesus114.net)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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