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미국 씨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항공사 직원 A씨(57·미국 국적 외국인·인천 연수구 호텔 거주)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셔틀버스로 인천 연수구 소재 호텔 이동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25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같은 행공사 소속 동료 승무원 3명은 음성판정이 나왔다.
시관계자는 “A씨는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며 “거주지인 호텔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접촉자 2명은 검사 실시 후 음성판정시 출국조치 예정”이라면서 “해당 항공의 승무원 및 탑승객 파악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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