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송치’ 조주빈, 면담 후 구치소로…변호인 접견 안 해

Է:2020-03-25 16:05
:2020-03-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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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기자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25)씨가 검찰 인권감독관 면담 뒤 구치소로 이동했다. 조씨는 이르면 26일 첫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조씨에게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조씨의 신병을 검찰로 넘겼다.

조씨는 통상적인 구속 피의자의 송치 당일 일정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쯤 부장검사급인 인권감독관을 면담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담은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후 조씨는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2시30분쯤 서울구치소로 출발했다. 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변호인 접견이 가능하지만, 조씨는 접견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변호인은 선임된 상태다.

검찰은 기록 검토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6일 조씨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이 구속기간을 연장할 경우 최대 20일간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조씨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포토라인 앞에 섰지만 호송차에 오른 뒤부터는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다. 검찰이 법무부 훈령인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을 들어 조씨에 대한 포토라인을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인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사 정보 공개 범위를 논의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조씨에 대한 향후 수사 상황 등이 공개될 수 있다.

조씨는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성 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검거 직후까지 범행을 부인하다가 조사 과정에서 이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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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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