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다섯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스페인 방문 이력이 있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여성은 스페인 체류 후 3월 18일 입국해 19일 오후 제주로 들어왔다.
이틀 뒤인 21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23일 제주한라병원을 찾아 검사를 의뢰해 24일 오후 3시1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사실 확인이 이루어지는 즉시 동선 공개와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제주에는 대구 방문 이력을 가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치료후 모두 퇴원했다. 해외여행 이력을 가진 확진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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