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3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회금지 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앞서 지난 22일 전광훈(64·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정부의 예배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직원 2명과 구청직원 1명이 23일 오전 교회를 방문해 집회금지명령을 통보하는 공문을 전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무원에게 폭언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사랑제일교회 측의 방역수칙을 무시해 집회금지명령을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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