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공병호 공관위원장 후임에 배규한 교수 임명

Է:2020-03-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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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0일 공천관리위원장을 기존 공병호 위원장에서 배규한 백석대 교수로 교체했다.

원유철 대표를 비롯한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원 대표는 최고위 후 브리핑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당무감사위원을 했었던 배 교수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하루 만에 지도부가 전면 교체됐다. 전날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황 대표와 맞섰던 한선교 전 대표가 전날 전격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래한국당은 통합당에서 영입한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당선권(20번) 바로 뒤인 21번에 배치했다. 통합당 지도부는 분노를 표했고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출신이 대부분인 미래한국당 당원은 선거인단 투표로 비례대표 순번안을 부결시켰다. 이어 법원에 가처분신청까지 내며 한 대표를 압박했다. 결국 한 전 대표는 물러났지만 공병호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사퇴를 거부했다. 다만 새로 취임한 원 대표가 배 교수를 공관위원장에 임명하면서 공 위원장을 사실상 경질하게 됐다. 이에 따라 황 대표가 영입한 인재들이 비례순번 앞순위로 대거 조정될 방침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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