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국가유공자를 위해 ㈜키즈앤스쿨이 꾸준한 후원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락 및 요양식 제조업체인 키즈앤스쿨은 지난해부터 경기북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100여명에게 ‘행복 나눔, 사람의 밑반찬’지원 사업을 매월 2회 진행하고 있다.
키즈앤스쿨은 지난 18일에도 고령의 독거 보훈가족 101명에게 저염식 반찬과 죽, 국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출입이 어려운 고령의 독거 유공자들은 “키즈앤스쿨의 밑반찬 지원이 너무 큰 도움이 된다”며 “잘 먹고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겠다. 모두 힘든 시기에 잘 이겨 나가기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장훈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힘들어 하는데, 반찬 배달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에 국가를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사랑의 밑반찬’ 후원이 미치지 못하는 생계곤란 보훈대상자 78명에게 기초생활지원의 일환으로 매월 1회 다양한 밑반찬을 지원하는 등 월 178가구에 달하는 취약계층 보훈대상자를 위한 ‘든든한 보훈’을 실천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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