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지역경제 건설로 뚫는다…충남 건설 공사·용역 2400억 증가

Է:2020-03-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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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자체 1조1023억 원, 공공기관 전체로는 2조4455억 원


올해 충남도와 각 시·군에서 발주한 1억 원 이상 건설 공사와 용역 금액이 전년보다 2400억 원 이상 늘어난 1조1023억 원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 전체로 넓힐 경우 무려 2조4455억 원에 달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각 시·군에서 발주한 1억 원 이상 건설 공사와 용역은 1005건 1조1023억5900만 원이었다. 지난해 887건 8591억5400만 원보다 건수는 118건, 금액은 2432억 500만 원 증가한 규모다.

올해 충남의 신규 건설공사는 646건 6417억1400만 원, 계속 건설공사는 192건 3999억1400만 원이다. 용역은 167건 607억3100만 원이다.

이중 도가 발주한 공사·용역은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자연놀이뜰 건립, 천안 지식산업센터 신축, 안면도 관광지 연결도로 개설, KTX 공주역 진입도로 선형 개량 등 모두 218건 3439억5500만 원이다.

각 시·군이 발주한 건수 및 액수는 787건 7584억400만 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105건 1497억9400만 원, 홍성군 56건 884억3100만 원, 아산시 93건 784억7700만 원, 서산시 97건 671억5700만 원, 부여군 41건 613억3800만 원 순이다.

신규 건설공사로는 천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 증축, 보령 쇗개포구 명소화 조성 사업, 아산 충남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신축, 서산 수석동 둠벙 조성,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간 관광 명소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계속 건설공사는 천안 도시 바람길숲 조성, 아산 곡교천 세월교 설치, 논산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조성 및 탑정호 출렁다리 조성, 금산 명품 후곤천길 조성, 부여 수리바위 관광 자원화 등이 있다.

타 공공기관까지 확대할 경우 도교육청은 287건에 1674억700만 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6건 2275억100만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LH, 한국농어촌공사 등 4개 기관의 발주 공사·용역은 총 373건 9482억7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을 포함해 도와 각 시·군의 건수를 모두 더하면 올해 충남지역의 공공기관 발주 건설 공사·용역은 총 1681건 2조4455억 원에 달한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공공부문 발주계획을 지역 업체와 적극 공유, 이들의 공사·용역 참여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만큼 도내 건설업체 등에 각 공공기관의 발주 계획을 적극 제공하겠다”며 “지역 업체의 단독·공동도급률, 하도급률을 높이겠다”라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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