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목회자가 성경의 팔복을 패러디 한 ‘코로나19 팔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토마스 M. 슈만 목사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코로나19 팔복’에는 나눔과 배려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제안이 담겨있다.
그의 새로운 팔복은 “자신의 손을 청결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생명수를 얻을 것이요”로 시작한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과 가까워질 것이요. 자가격리를 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이웃을 도울 것임이요. 사재기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가족들을 먹일 것임이요. 대피해있는 이웃들을 위해 노래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천국에서 이웃을 맞이할 것이요”로 이어진다.
슈만 목사는 “가정교육법을 공부하는 부모에게 복이 있나니 그들이 자녀로부터 배울 것이요”라며 가정 교육도 강조했다.
그는 “고령자에게 드릴 생필품을 구매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그들이 영원한 감사를 받을 것이요”라면서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복이 있나니 그들이 인류의 치료자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로 마무리했다.
‘팔복’은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여덟 가지 축복을 의미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축복한다고 말한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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