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에 사용될 비상용 마스크 1억매를 비축한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마스크 비축 및 관리지원 사업’ 예산 848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은 마스크 비축, 원활한 마스크 수급에 쓰일 전망이다.
먼저 코로나19 종식 이후 수요가 줄어도 생산업체들이 안심하고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수급을 관리한다.
이를 위해 비상용 대비 마스크 1억매 비축과 필수 원자재인 MB(Melt Blown) 필터 수입에 총 758억 원을 투입한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생산성 보장을 위한 방안으로 야간·주말·공휴일 등의 생산물량에 85억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밖에 지역별 신속한 공급을 위한 민간 창고 임대에 4억2000만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마스크 비축관련 추경 예산은 국민에게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비상용 마스크의 장·단기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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