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와 중원구에 거주하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3명이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도들과 접촉한 주민 2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에 사는 72세 남성 역시 은혜의 강 교회 목사와 지난 12일 식사를 하고,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모두 61명이 됐다. 목사 부부와 신도 등 54명과 접촉자 7명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처음 확인된 지난 8일뿐 아니라 앞선 1일 예배를 본 신도들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역학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신속한 조사로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해 추가 감염을 막겠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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