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미세먼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국민안전 부문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안전 부문 공약은 미세먼지 배출 저감 조치와 ‘국민대피 서비스’ 강화, 국민 건강검진에 폐 기능 검사 도입 등이 핵심 내용이다.
민주당은 우선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단을 대상으로 드론 및 측정차량 등을 활용해 실시간 단속을 강화하고 무인비행선 운영도 확대 추진키로 했다. 대기배출사업장의 굴뚝자동측정기와 배출가스감시센서 설치를 확대‧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클린도시 만들기 시범사업’ 추진과 국민건강검진에 폐 기능 검사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책공약본부장을 맡은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은 “강력하고 촘촘한 미세먼지 관리 정책을 통해 국민의 일생과 건강을 미세먼지로부터 지켜낼 것”이라며 “관리 예산과 장비,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해서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의 실현을 약속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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