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코로나 대처, 잘한다 49% > 잘못한다 45%

Է:2020-03-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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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 결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루즈선 실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잇따른 부실 대응에도 불구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긍정 평가가 여전히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지난 1월 조사 때와 비슷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4·15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은 49%,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은 45%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의 자제 요청에 따라 행사 중단이나 연기가 잇따르는 사회 상황에 대해서는 75%의 인원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응답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43%,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가 나왔다. 지난 1월에 마이니치신문이 조사한 지지율 41%와 지지율하지 않는다는 응답 37%와 비교해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아베 총리도 여론이 엇갈려 나타나는 것을 꽤 의식하고 여론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 14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에게 대단한 괴로움과 불편을 감수하도록 부탁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한 몸이 돼 모든 힘을 다해 감염 확대 방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각종 행사 취소가 이어진 것을 염두에 두고 “이번 달 예정됐던 각종 스포츠 대회도 취소됐다. 출전을 목표로 연일 혹독한 연습에 집중해 온 학생 여러분의 분한 마음은 헤아리고도 남는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도쿄올림픽 연기·취소와 관련하여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 정부의 선택이 아베 내각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승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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