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열린음악회'에 게스트로 출연 진한 감성을 선사했다.
이날 신곡 '먹구름'부터 발매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다려줘', 대중에게 익숙한 'Viva La Vida'까지 다채로운 사운드로 무대를 꾸몄고, 명불허전 '귀호강' 무대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열린음악회'에서 인사드린다. 첫 곡은 먹구름'이라는 노래다. 올해가 되자마자 발매된 곡이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지금까지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윤하는 먼저 미니앨범 '언스테이블 마인드셋(UNSTABLE MINDSET)' 타이틀곡 '먹구름' 무대를 꾸몄다. 블랙 원피스를 입고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윤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그리움을 표현한 모던록 장르의 '먹구름'을 애틋한 감성을 완성했다.
이어 2012년 발매한 '슈퍼소닉(Supersonic)' 앨범 수록곡 '기다려줘' 무대를 연이어 보여줬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꾸민 '기다려줘' 무대는 파워풀한 윤하의 고음과 감성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또한 윤하는 "특별하게 준비했다"며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를 선보였다. 익숙한 멜로디와 윤하의 개성 강한 보이스가 함께 울려 퍼졌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감동까지 전했다.
김기호 hoy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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