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3명 해치려”…어학원 흉기난동 30대 사전계획 진술

Է:2020-03-12 09:58
ϱ
ũ

대낮에 서울 종로구 어학원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30대가 학원 조교들을 상대로 범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종로구 소재의 유명 어학원에서 학원 관계자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쯤 학원 4층에서 학원 조교 B씨를 흉기로 찌르고 13층 사무실로 올라가 또 다른 학원 조교들을 해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13층 조교 사무실 앞에서 강력팀 형사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교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욕을 해 원한을 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층에서 피해를 입은 B씨를 비롯해 또 다른 조교 2명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가슴 부위와 얼굴 등에 자상을 입었다.

A씨는 지난달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고 이달에는 수강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신병력 등을 확인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