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첫날 증시, 개인도 이제 판다…

Է:2020-03-12 10:00
ϱ
ũ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코스피가 급락한 날의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선언 첫날인 11일 한국 증시는 ‘역시나’ 폭락했다. 1% 급락대로 출발한 코스피는 1890선도 무너뜨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7포인트(1.10%) 내린 1887.30을 가리켰다.

이날은 개인까지도 주식을 팔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427억원, 84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지난달 17일부터 하루를 제외한 17 거래일 동안 순매수해왔다. 이 기간동안 개인이 사들인 주식은 9조1328억원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5.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4.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락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삼성전자도 51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17일 이후 개인이 사들인 주식의 40%가 삼성전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29%), 삼성바이오로직스(-0.10%), 네이버(-0.59%), LG화학(-0.27%), 현대차(-0.50%), 삼성물산(-1.48%), LG생활건강(-0.49%) 등이 내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